이번 가을은 ‘얕은’ 모자. 숏 비니 활용법

8월도 중순을 넘기면 매장에서는 가을 아이템에 관한 상담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올해 조금 염두에 두고 싶은 것은 ‘얕음’입니다. 푹 깊게 쓰는 비니가 아니라, 머리의 둥근 선을 따라가는 숏 비니나 베레모, 얕은 캡. 방한보다는 표정을 만드는 아이템으로 이번 가을에 선택될 듯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지금이기에, 미리 알아 두고 싶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QUICK ANSWER
이번 가을 눈여겨볼 것은 깊게 쓰지 않는 ‘얕은’ 모자입니다. 숏 비니·베레모·얕은 캡은 머리 모양을 따라가는 만큼 얼굴 주변이 깔끔해 보이고, 클래식한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꺼운 비니를 더 장만하기 전에, 우선 하나를 갖춰 두면 가을 준비가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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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SUMMARY
얕은 모자,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해외 패션 미디어에서는 이번 가을 주목 트렌드 중 하나로 스컬캡 같은 모자를 꼽고 있습니다. 원래 여름의 기본 아이템이었던 크로셰 뜨개 캡이 가을에는 머리에 꼭 맞는 타입으로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방한이라는 실용적인 면보다, 코디의 포인트로서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더 타이트한 니트 뜨개가 늘어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어, 진주를 장식한 크로셰 뜨개나 손뜨개 느낌의 비니, 스팽글을 더한 타입 등 표정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2026-27년 가을·겨울 시즌의 분위기로 ‘클래식’과 ‘엘레강스’로의 회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눈에 띈 색은 그레이와 브라운. 그레이에 보르도나 핑크를 맞추거나, 톤 다운된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더하는 조합이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아우터도 코트와 재킷의 중간 길이가 주류가 되어 가고 있다고 하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어른스러운 인상을 지향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머리 위의 차림도 이 차분한 분위기에 맞춰 선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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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GUIDE
처음이신 분을 위한 해설
초보자분께 쉽게 설명하자면
‘얕은 모자’라고 해도 바로 감이 오지 않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준은, 깊게 써서 귀까지 덮는 비니가 ‘깊은 형’, 머리의 둥근 선을 따라 가볍게 얹듯이 쓰는 숏 비니나 베레모가 ‘얕은 형’입니다. 깊은 형은 방한력이 높은 만큼 윤곽이 커 보이거나 지나치게 캐주얼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얕은 형은 방한력은 덜하지만 얼굴 주변이 깔끔해 보이고, 단정한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레이나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클래식한 가을·겨울 코디가 주류가 되어 간다면, 깊게 눌러쓰기보다 머리 모양을 살리는 얕은 모자 쪽이 전체 밸런스를 잡기 쉬워집니다.
모자를 디자인하는 쪽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얕은 형은 니트 조직과 모자 입구(머리가 들어가는 부분)의 설계가 그대로 겉모습에 드러나는 아이템입니다. 모자 입구의 립이 너무 조이면 머리를 파고들어 얕게 쓸 수 없고, 반대로 너무 느슨하면 흘러내립니다. 와플 니트처럼 요철이 있는 조직은 얕게 써도 실루엣에 표정이 남기 쉬워, 밋밋해지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레모라면 윗면에 여유를 주는 방식과 머리둘레 패턴의 밸런스에 따라, 얕게 썼을 때 둥근 느낌이 나오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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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 STYLE
모자로 이 트렌드를 받아들인다면
깊은 비니를 얕게 고쳐 쓰는 데에는 사실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원래 깊은 형으로 설계된 모자는 립의 조임이나 모자 입구의 형태가 ‘깊게 쓰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얕게 쓰고 싶다면 처음부터 얕은 형으로 설계된 모자를 고르는 편이 실루엣이 깔끔하게 잡히기 쉽습니다.
- 숏 비니는 머리에 딱 맞게 따라가는 길이를 고르면, 귀를 드러내도 밸런스가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 베레모는 윗면에 적당한 여유가 있는 타입이라면 얕게 써도 폭신한 둥근 느낌이 나와, 단정한 차림에 맞추기 쉬워집니다.
- 얕은 캡은 코듀로이처럼 힘이 있는 소재라면 모자 입구가 스스로 형태를 유지해, 실루엣이 잘 잡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얕게 쓰면 춥지 않나요?
방한력만 생각하면 깊게 쓰는 편이 따뜻한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늦더위에서 조금씩 선선해지는 이 시기에는 귀가 반쯤 나오는 정도의 얕은 착용법으로도 충분히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기에는 깊은 비니와 번갈아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숏 비니와 베레모, 어느 쪽이 얕게 쓰는 코디에 잘 맞나요?
둘 다 얕게 활용하기 쉬운 아이템이지만 인상은 조금 다릅니다. 숏 비니는 니트다운 캐주얼함이 나오기 쉬워 데님 같은 편안한 차림에 잘 어울립니다. 베레모는 둥근 실루엣이 세련되어 보이기 쉬우므로, 코트나 재킷을 맞춘 단정한 차림에 잘 맞습니다.
얕게 쓰는 요령이 있나요?
모자 입구를 뒷머리의 낮은 위치에 맞추고, 나머지는 머리의 둥근 선을 따라가듯 가볍게 얹기만 하면 됩니다. 깊게 눌러쓰려 하지 말고 헤어라인이 조금 보이는 위치에서 멈추면, 얕은 밸런스가 자연스럽게 나오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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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 Fab RECOMMEND
이 트렌드에 맞추고 싶은 모자
와플 숏 비니
WS-50504
요철이 있는 와플 니트가 얕게 써도 실루엣에 표정을 남겨 주는 숏 비니입니다. 모자 입구의 립은 머리를 따라가는 깔끔한 설계로, 귀를 드러낸 얕은 착용법에도 대응하기 쉽습니다. 네이비·그레이·블랙은 모두 그레이×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가을 코디에 맞추기 쉬운 색입니다.
- 데님
- 스탠 칼라 코트
¥3,960(세금 포함)
※가격·재고는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케이블 코튼 숏 비니
WS-20612
케이블 니트의 요철이 와플보다 조금 더 클래식한 표정을 내 주는 숏 비니입니다. 코튼 소재라 늦더위가 남아 있는 이 시기부터 쓰기 시작하기 좋고, 컬러 구성의 폭도 넓어 그레이나 베이지를 중심으로 한 차분한 차림에도 맞추기 쉽습니다.
- 화이트 셔츠
- 재킷
¥3,960(세금 포함)
※가격·재고는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라메 울 베레모
WS-50514
울에 라메를 더한 베레모입니다. 윗면에 여유를 준 패턴으로, 얕게 써도 폭신한 둥근 느낌이 나도록 설계했습니다. 빛을 받는 방식에 따라 은은하게 표정이 바뀌어, 코트나 재킷을 맞춘 단정한 차림의 포인트가 됩니다.
- 코트
- 재킷
¥3,960(세금 포함)
※가격·재고는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코듀로이 피셔맨 캡
WS-50075
코듀로이의 힘이 모자 입구의 실루엣을 잡아 주는 피셔맨 캡입니다. 깊게 눌러쓰지 않아도 윤곽이 잘 흐트러지지 않아, 얕은 밸런스를 만들기 쉬운 타입. 베이지나 그레이는 이번 가을의 클래식한 색감에도 잘 어울립니다.
- 치노 팬츠
- 블루종
¥4,290(세금 포함)
※가격·재고는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TRY IT ON
교토 가와라마치에서 착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사이즈감이나 실루엣도 매장에서 직접 써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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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이 글의 참고 자료
Who What Wear
Just So You Know, the Most Stylish People Will Be Wearing These 5 Trends Come Fall
게시일: 2026년 8월 11일
가을 주목 트렌드 5가지 중 하나로 스컬캡을 소개. 여름의 기본 아이템인 크로셰 뜨개 캡이 가을에는 머리에 꼭 맞는 타입으로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기온이 내려갈수록 타이트한 니트 뜨개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기사.
원문 읽기WWD JAPAN
2026-27년 가을·겨울 리얼 트렌드는 ‘클래식’과 ‘엘레강스’로의 회귀. 늦더위 속에서도 가을·겨울 분위기를 높여 주는 옷을
게시일: 2026년 6월 26일
2026-27년 가을·겨울의 분위기를 ‘클래식’ ‘엘레강스’로의 회귀로 규정하고, 그레이나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색 사용과 코트와 재킷의 중간 길이 아우터가 전시회에서 많이 보였다고 전하는 기사.
원문 읽기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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